본문 바로가기
# 즐거운 세상/판타지 라이프

방콕 여행 - 3일째

by 양전/楊全 2023. 3. 19.

샹그릴라 호텔 로비
병아 담은 조화가 매우 예뻐 한장

 

더보기

드디어 귀찮음을 이기고 찍은 에라완 조식
차와 커피 중 선택할 수 있는데 태국 커피는 맛이 너무 강하고 진해서 아침에 마시기엔 부담스러워 차 선택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맛은 괜찮고 무엇보다 과일주스가 맛있다. 주스에서 신맛이 느껴지지 않아!
파인애플 주스 좋아하는 나에게는 천국같은 맛이었다.
오렌지주스와 수박주스도 경험삼아 마셔봤고 둘 다 맛있지만 역시 나는 파인애플 주스 파.
차는 내가 거부하지 않는 이상 계속 채워주시고 이름있는 호텔답게 매우 친절하셨다

 

에라완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사당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하는 날이라 구경했는데 무희분들이 전통옷 입고 춤추고 있었다
신청하면 기도할 수 있게 해주는지 현지인같아 보이는 어떤 분이 앞에서 무릎꿇고 기도하고 계셨음

 

에라완 호텔 묵으면 한번 지나가는 길에 쓰윽 구경할만 한듯
시간관계없이 늘 방문객으로 북적거렸다. 대부분 현지인으로 보임
한쪽 구석에서는 방문객들에게 파는 꽃다발?같은걸 열심히 포장하고 있음

 

이제 짐싸서 샹그릴라 호텔로 이동
노선표를 보니 지하철로 충분히 이동할만해보여 지하철로 이동했다
여기에는 갤럭시 z플립4 광고가! 타국에서 이름을 보니 괜히 반가웠다2

 

태국 지하철 카드
카드 발급 기계에서 도착지를 선택하고 금액을 지불하면 받을 수 있다
탈 때는 한국처럼 카드를 찍고, 도착한 역에서는 카드 넣는 홈에 넣어 반납하면 된다

 

손잡이에 입구까지 곳곳에 널린 Z플립4 광고
많이 팔고 세금도 많이 내자...✨

덧붙여, 샹그릴라가 있는 역에는 엘리베이터가 없어 캐리어 들고 계단 내려오느라 고생했다
겁나 힘들었음!!!! 엘리베이터 왜 없는데😭

 

체크인 가능시간까지 기다려야해서 가방 맡겨두고 호텔 가까운 곳에 있는 식당 검색해보다
평 괜찮은 두 곳 중 Mazzaro라는 가게만 보여 이곳으로 결정
메뉴는 많은데 뭔지 모르는게 대부분이라 당황... 알아볼 수 있는 건 새우prawn 게crab 볶음fried 등 🙄
엄마는 무난하게(?) 타이거새우 파스타, 나는 ba mhee pu moo whan이라는걸 주문했다

방콕은 물도 돈주고 주문해야하기 때문에 파인애플 주스를 주문
맛은 있는데 파인애플 주스보다는 슬러시 느낌

 

이것이 그것
영수증보고 검색해보니 계란과 밀가루로 만든 노란 면(ba mhee)에 돼지고기(moo)와 게(pu)를 넣고 볶은 국수인듯
그냥저냥 괜찮았다 기름지고 먹을만한 맛
태국 음식이 은근 기름져 처음엔 당황스러웠던 기억🙄
그런데 희한하게 볶음밥은 그리 기름지지 않아 신기했음 잘 볶아보다(?)

 

더보기

잘 먹고 샹그릴라 로비로 다시 이동
로비가 아주 예뻐 좋았는데 2/3정도는 카페용인지 라이브 용인지 아무튼 유료좌석
같은 층내 카페 이용 없이 그냥 앉으면 요금 지불해야한다는 안내가 있다

 

저녁 때나 뭔가 호텔 내 행사가 있을 때 쓰는 무대로 보임
낮에는 쓰는 사람 없이 악기와 장비만 덩그러니

 

샹그릴라 출입구와 작은 안내데스크
무표정하셔서 약간 긴장했는데 매우 친절하셨다

 

이번엔 오자마자 찍은 샹그릴라 객실
하얏트 에라완보다 [좋은 말로] 고풍스럽고 깔끔한 느낌
바닥 카펫이 더 깔끔하고 특히 침구 재질이 매우 좋아 감탄했다ㅋㅋ

 

그러나 이번에도 공사장 뷰.... ㄳ
강보이는 높은 방으로 했는데 강물이 더러운데다 절반이 공사장... 음...
그래도 밤에 아이콘 시암과 크루즈로 가득찬 강이 화려해서 볼만했다
이동은 귀찮지만 시내[에라완] 2박 + 강가 2박으로 나눠 예약하길 잘했다고 생각했음

 

아이콘 시암 셔틀보트 시간표 [2023년 3월]
샹그릴라 호텔 전용은 아니고 사톤 피어 역 다니는 셔틀이 호텔에도 한 시간에 한번 들르는 듯
찾아보니 예전엔 샹그릴라에서 운영하는 크루즈도 있었는데 코로나 심할 때 없어진 것 같음 아쉽다

 

셔틀 타는 곳
찾아가는 길이 어렵진 않다 뷔페 지나면 바로였던 듯?
이날은 미리 예약한 크루즈를 타기 위해 셔틀을 이용했다

 

너무 일찍 가서(...) 아이콘 시암 좀 구경하다 시간 맞춰 표 받고 크루즈 대기
셔틀보트 포함 오고가는 배가 매우 많아 타는 곳도 여러군데다보니 헷갈릴 수 있다
차오 프라야 프린세스호는 피어 4

 

하늘이 어두워질수록 아경은 화려해지고
배가 정말 많고 시끄러움ㅋㅋ 기다리는 사람들도 시끄러움(!)

 

드디어 엄마와 내가 탈 차오 프라야 프린세스호 도착
배에서 일하는 직원분들이 2층에 일정간격으로 서서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더보기

타면서 슬쩍 찍은 1층 선내
어차피 뷔페 종류는 똑같고 디너 크루즈는 야경감상이 반이니 시끄러움을 감수할 수 있다면 2층 창가가 좋다
미리 예약했어도 좌석은 아이콘 시암 매표소에서 표를 받을 때 정해지는데 오픈하자마자 가서 그런지 감사합니다 인사를 잘해서 그런지(...) 2층 창가 무대뒷자리를 주셔서 야경보고 무대구경하긴 좋았는데 스피커때문에 굉장히... 매우 시끄러웠다ㅋㅋㅋ

 

지정자리 착석
찬물과 무드등, 식사도구 함께 환영 음료인지 무알콜 칵테일이 있었음
체리맛나게 생겨 긴장하고 마셨는데 살짝 달콤새콤한 맛. 맛있다

 

매우 좋은 자리긴 한데 무대와 너무 가깝고 스피커가 너무 가깝고🙄
아무래도 관광용이다보니 진행하시는 분이 영어를 매우 잘하신다

 

서버분이 물 채워주시다 얼음을 퐁당
쏘리~😣 하시길래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했던 기억
태국와서 제일 많이 한 말 : 코푼카~

 

딱 봐도 내 취향이 아닐 것 같은 몇개 빼고 다 조금씩 맛봤음
같은 메뉴를 왼쪽 오른쪽 나눠 두번 차리다보니 종류는 몇 없어도 메뉴도 맛도 무난한 편
찍고보니 깨끗하게 찍힌게 이것 밖에 없어 올릴 사진도 이것 뿐

 

멀리서 봤을 때도 멋지지만 아래로 지나가며 볼때 더 멋진 다리
하프같다

 

이번 일정에서 절 사원 등 전부 뺀 이유 중 하나
크루즈 타고 볼테니까🙄

 

조금 더 가까워졌을 때
사원구경에 그다지 관심없으면 크루즈타고 한번 슬쩍 보고 마는 것도 괜찮을 듯

 

밤이 되면 더 화려하고 멋진 아이콘 시암
유명 브랜드 이름이 크게 한칸씩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티크에 있는 유명하고 비싸다는 대관람차
눈으로 구경했으니 됐다

 

식사 중반까진 분위기있게 잔잔한 재즈곡들을 색소폰 연주와 함께 틀어주다
대부분 식사가 마무리되었을때 쯤 신나는 곡들을 틀며 무대에 나와 춤추도록 유도한다
gang남 s타일같은 유명 한국곡도 나오고ㅋㅋ 다들 즐거워보여 보기 좋았음

 

크루즈 하선 후 돌아오는 길
번쩍번쩍한 크루즈 탄 후에 허름한 셔틀 보트를 타니 뭔가... 음...🙄

크루즈는 내가 탈것을 타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야경구경하기 좋다해서 일정에 넣었는데
강바람 맞으며 배타는 즐거움도 있고 뷔페도 무난하고 선구자들의 리뷰대로 야경구경하기도 좋아 만족스러웠다
두 번 탈 정도는 아니지만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한번 타봐도 후회하지 않을 듯!

230311

'# 즐거운 세상 > 판타지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일축하 모음  (0) 2023.05.10
방콕 여행 - 5일째  (0) 2023.03.22
방콕 여행 - 4일째  (2) 2023.03.21
방콕 여행 - 2일째  (0) 2023.03.17
방콕 여행 - 준비 + 1일째  (0) 2023.03.15
짐싸기 2 - 유물발굴 +@  (0) 2023.01.15
짐싸기 - 피규어 포장  (0) 2023.01.1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