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슨 크루소

+ 로빈슨 크루소 시리즈 치명적인 내용누설 有

로빈슨 크루소

대니얼 디포 저

최초의 모험소설이자 디포의 대표작으로 로빈슨 크루소의 굳은 의지, 용기, 도전정신이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어린 시절 누구나 읽었을 법한 모험 이야기 《로빈슨 크루소》는 영국 작가 대니얼 디포의 대표작으로, 원제는 ‘로빈슨 크루소의 생애와 신비롭고 놀라운 모험’이다. 당시 한 영국인 선장이 무인도 생활...

 나이 앞자리가 1일때부터 로빈슨 크루소를 흥미진진하게 읽더니 지금도 재난생존물을 좋아하는 어른이 됐습니다-_-)
아무튼 모험 & 재난 장르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로빈슨 크루소가 급 땡겨 네24를 뒤지다 구입해 봤는데..

 워낙 유명한 소설이니 인상깊은 부분만 쓰자면,


1. 서론이 이렇게 길줄이야.. 어릴적엔 적당히 넘겨가며 봤던건지 아니면 이 부분은 적당히 편집됐던건지
풍랑을 맞아 무인도로 떨어지기 전까지의 내용이 너무 길어서 좀 지루했습니다.
잠시 노예생활하는 부분은 처음보는 부분이라 좀 놀랍기도 하고..

2.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히 가감한 소설에서도 종교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일반으로 보니 중반부터는 간증 수준(...) 소설의 배경을 생각하면 그럴 수 있다 싶은데
그다지 관심이 없다보니 읽기 좀 힘들었습니다. 

 

3. 이 소설을 좋아하고 다시 읽게 된 가장 큰 이유인 생존하기 위한 터를 마련하는 부분.
문명의 이기없이...라기엔 완전히 없진 않았지만 ㅋㅋㅋ
사실상 나이프 하나로 의식주를 하나하나 마련해가는 흐름이 재미있습니다.

이 책을 다시 읽은, 그리고 다시 읽게 될 이유. 

 

4. 역자도 '소설의 완성도를 생각한다면 없는게 더 나았다'고 한 후반부의 겁나 뜬금없는 늑대 사냥;
이 부분 진짜 왜 있져... 대니얼 디포 마음이긴 하지만 읽는 본인 입장에선 좀 뜬금없었습니다

2부를 아직 못봐서 보고 싶은데 프라이데이가 죽는다니...T_T
2부가 있다는건 알았지만 프라이데이가 죽는건 몰라서 좀 충격이었습니다
강제 개종당한 것도 슬픈데 사망플래그까지 꽂힌 프라이데이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