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1권만[가끔 2~3권까지] 읽고 쓴 감상
* 모브코의 사랑
자신이 반짝반짝 빛나는 주연 옆의 모브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다나카 노부코가 소소한 계기로 인해 마트에서 같이 알바하는 동갑내기 이리에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 남주 시점도 종종 나와 서로 자각못한 쌍방임을 알고 보다보니 귀여움. 주인공도 남주도 차분하고 신중한 성격이다보니 분위기는 잔잔한 편이나 진도는 [일단 2권까지는] 느리지 않다. 고백만 하지 않을 뿐 할 건 다 하는 전개가 되려나? 신입 여자애 처음엔 눈치없는 빌런으로 오해했는데 그저 해맑은 아이인듯ㅋㅋㅋ 둥글고 약간 부족한 느낌의 작화도 은근 만화 분위기와 잘 어울려 거슬리지 않는다.
* 레이브
페어리 테일을 재미있게 읽어 도전해봤는데... 음... 🙄 발매시기에 읽었다면 재미있게 읽었을지도...
* 오리엔트
그림은 늘 보장하는 작가답게 작화는 예쁘다만 배경설정이 거슬리고 스토리도 정돈이 안 된 느낌. 몰입이 안 됨. 마기는 재미있었는데......
* 아카기
2권까지 읽어봤으나 마작을 모르니 😦....하고 읽게 됨. 카이지는 반복되는 지팔지꼰에 복장이 터져 그렇지 재밌었는데 아카기는 잘 안 맞는 듯. 가장 놀라웠던 점 = 주인공이 중학생(...)
* 빨강머리 백설공주
예쁜 빨강머리라는 이유로 왕자의 첩으로 정해진 것에 반발한 주인공이 이웃나라로 도망치다 그 나라의 2왕자와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 연으로 아예 눌러살게 된다. 그저 손님이 아닌 당당한 친구가 되기 위해 궁중약제사 시험도 보는 등 주체적인 성격인 주인공과 주인공 중심 역하렘인데 메인 남주는 역시 왕자일듯? 잔잔한 동화같은 판타지풍 순정.
* 쿠킹 걸
행동은 갸루지만 순수한 면도 있는 여주와 가정과목 신입교사 남주가 작은 계기로 안면을 트고 의도치 않은 둘만의 요리 연구부를 운영하며 이런 저런 일이 벌어진다는 남성향 러브 코미디. 여주는 이미 남주에게 빠졌고 남주는 사제지간이라고 선긋고 있는 상황..이나 결국 이어질 듯. 서비스씬 과하긴 한데 그림 예쁘고 여주 귀엽고 재미있다. 원제목은 갸루의 밥이던데 왜 쿠킹걸로 바꿨는지 모르겠음(...) 재정가로 사거나 한권씩 모을 예정.
* 사랑과 거짓말
저출생 대책으로 16세가 되면 적합한 배우자상대를 강제로 연결하는 세계관. 남주는 1권만에 초등때부터 좋아하던 여주(1), 나라에서 연결한 여캐(2), 여기에 추가로 1권 후반 전혀 예상치 못했던 남주의 친구(3)까지 사각관계 형성. 그림이 약간 아쉽지만 설정과 캐릭터 구도가 꽤 흥미로웠다. 보니 결말이 두 루트로 나누어졌던데 평이 그리 좋지 않은 듯..
* 삼국연전기 1부
유명 오토메게임 코믹스판. 그룹과제로 삼국지 조사하다 삼국지 세계관에 빙의해 제갈량 제자라는 명함으로 촉군 군사로 들어간 주인공. 삼국지를 안 읽어봐 전개도 모르고 병법지식도 [당연히] 없어 빙의할 때 함께 온 신기한 삼국지책에 의지하는데 책 없이 본인 지략으로 전세를 이끄는 훌륭한 군사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음. 오토메 게임이 원작이라 코믹판은 엔딩 어떻게 날지 궁금함. 나는 그들 모두의 마음을 지휘하는 군사다! 엔딩은 아니겠지..🙄 그럼 주인공과 맺어지지 못한 캐는 원작 결혼엔딩?
* 월간 순정 노자키군
1권만 두 번 읽어봤으나 두 번 다 1권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중도하차(...) 여주와 미코시바는 귀여운데 개그코드가 안 맞는지 지루했다ㅠ ㅠ 유명작이 나와 맞지 않을 때 느끼는 슬픔을 오랜만에 재경험함
* 4월은 너의 거짓말
어린 천재 피아니스트로 유명했지만 여러 일로 피아노를 갑자기 그만둔 남주가 (소꿉)친구의 친구로 알게 된 바이올리니스트 여주[일듯]로 인해 다시 피아노를 치게 되는 그런 전개인듯. 약간 러프한 그림체와 섬세한 감정묘사가 상승효과를 일으킨다. 여주가 야생의 원석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묘사가 좋고 감정 흐름 연출이 좋아 재밌긴 한데 이상하게 클래식계열을 다룬 작품은 잘 안 읽혀서 다음 권을 볼 기회가 있을지...
* 중화일미 극
특급주사 되고 뒷요리계 정리한 후 마오네 가게 국화루로 돌아가 벌어지는 이야기. 사실상 2부. 무대를 옮겼을 뿐 중화일미와 똑같은 스타일 + 친숙한 인물들 줄줄이 나옴. 아는 맛 그 자체. 2부 메인 테마는 죽은[듯한] 아버지의 흔적을 찾고 아버지의 유산[일지도 모를] 계승인듯?
* 보스의 두 얼굴
대여점 시절 아저씨들 킬링타임용으로 그냥저냥 나갔을 법한 B급 개그만화로 보임. 내 취향은 아니다.
* 만주 아편 스쿼드
좋아하는 주제와 배경은 아니지만 표지가 계속 눈을 끌어 읽어봄. 강제징집됐다 부상으로 돌아온 이사무(일본)와 조직에서 벗어나고 싶은 보스의 딸 리화(중국) 투톱 주인공[인듯]. 발 들인 계기는 어머니 병환 치료금, 이후엔 귀환 자금을 벌기 위해 리화와 손을 잡고 0ㅏ편장사를 시작한다. 소재부터 자극적이다보니 비틀린 인물들[중독자들 포함]도 자극적인 연출도 많다. 전개가 궁금하다만 정신건강에 안 좋아 다음권 보기 두려움ㅋㅋ
* 녹풍당의 사계절
고풍스러운 전통찻집 녹풍당을 꾸려가는 네 남자의 이야기. 배경답게 디저트류 이야기 많이 나오는 은은한 힐링물. 넷 다 미남이라는 설정인데... 미형인건 맞다만 그림체 때문인지 머리가 커보여서... 음...🙄 아무튼 킬링타임으로 잔잔하게 읽기 좋아보이는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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