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1권만 읽고 쓴 감상 두번째
* 극주부도
가벼운 코믹물 예상했고 예상 그대로였다(...) 은퇴한 전설의 야쿠자가 잘나가는 커리어우먼 아내를 내조하는 내용. 전형적인 열도식 호들갑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개그물. 잔잔한(?) 재미가 있긴 한데 패턴 반복이라 뒷 내용이 그리 궁금하지 않음. 읽으며 드라마 만들기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했다.
* 못난이에게 꽃다발을
주인공 타바타는 통통하고 평범한 외모에 눈에 띄고 싶어하지 않는 타입, 그리고 그런 주인공에게 친근하게 구는 인기남학생 우에노, 우에노를 좋아하는 약 복흑계 인기여학생 우구이스다니. 주인공이 워낙 땅을 많이 파 [심리적 물리적 삽질 둘다] 약간 답답함을 유발하긴 한데 남주가 햇살계라 상쇄해줌. 무난하게 재밌다. 마지막권 표지보니 여주 외모는 완결까지 유지되는 듯.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워낙 유명해 읽어봤는데.... 10페이지마다 딴짓하고 싶어질 만큼 심각하게 안 맞았다. 제목 그대로 학생 부회장인 카구야[온실속 화초처럼 큰 재벌가 딸]와 학생회장이 서로 마음은 있으나 먼저 고백하면 진다는 신념(!)하에 상대방에게 고백을 유도하는 러브코미디인데... 애니로 보면 재미있을 듯. 남성향st 여캐간 대립과 지저분한 대사도 은근 거슬렸음.
* 달콤달콤 & 짜릿짜릿
아내와 사별하고 어린 딸을 혼자 키우는 교사남과 엄마와 사이좋지만 늘 바빠 거의 혼자 지내는 같은 학교 제자(여)가 주인공. 여주 엄마가 음식관련 유명인에 식당을 운영하다보니 자연스레 조리에 관심가지게 된 여주. 남주는 자식을 위한 생존요리파 초보였는데 여주와 같이 요리하며 내가 만든 요리를 딸에게 먹이는 행복을 알게 된다는 흐름의 힐링요리만화. 1권부터 은은한 러브라인 밑밥이 느껴진다. 러브라인만 없어도 좋을텐데...🤨
* 산과 식욕과 나
취미가 등산인 27세 직장인(여)이 혼자 등산을 즐기며 식사하고 다른 등산객들과 [가끔] 교류하기도 하는 소소한 등산+음식만화. 나홀로 등산 이야깃거리가 떨어질때쯤 같이 등산하는 친구도 생기지 않을까. 조리+먹방 비중이 약간 더 크지만 주인공이 나홀로 등산에 진심이다보니 등산 관련해서도 소소하게 다루고 있음. 소소하게 재밌다.
* BLUE록
워낙 유명해서 맛보기한 축구 서바이벌 만화. 공격수 1인자보단 가장 이기적이고 광눈(...) 잘뜨는 유망주 선발하는 것 같음ㅋㅋ 그림은 취향인데 내용이 취향이 아님
* 야쿠모 씨는 밥을 먹이고 싶어.
남편과 사별하고 요리할 의욕을 잃은 주인공이 옆집에 이사온 고등학생(남)에게 남은 식사를 나눔하던 걸 계기로 학생을 집에 초대해 저녁식사를 만들어주게 된다. 불필요한 서비스씬과 거슬리는 표현이 잊을만할하면 나옴. 음식도 야구도 정보 쪽으로는 거의 다루지 않고 인물 드라마에 초점을 맞춘 편. 완결이길래 마지막권 표지를 보니 결국 맺어진듯...🙄 개인적으로 나이차 많이 나는 커플[심지어 한쪽은 미성년(....)] 좋아하지 않아 불편했지만 뭐 반대의 경우는 장르불문 발에 채이도록 많다는 걸 생각하면...
* 쌍망정은 부숴야 한다
꼭두각시 서커스 작가의 코즈믹 호러 신작. 쌍망정이라는 괴이한 집을 부수기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로 한줄 압축이 가능한데 장편이다보니 1권에서는 인물소개와 최종목표 정도만 나열됨. 속도감 있고 재밌긴 한데 너무 많은 걸 정신없이 늘어놓다보니 좀 산만하다. 열도에선 완결된듯.
*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부모님 재혼으로 동갑자매가 된 어린애같은 언니와 어른스러운 동생. 언니가 먹기와 공부 담당, 동생이 요리 담당. 요리 분량도 적절하고 자매 꽁냥꽁냥이 귀엽다. 재혼 자매 탈을 쓰고 있으나 친구가 언니에게 슬쩍 흘린 대사도 연출도 그냥 백합연출 그 자체. 오히려 좋아 동생과의 대비를 위해서인지 언니가 과하게 어린애같이 표현되는 점이 약간 단점. 한권씩 모으거나 재정가 구매할 예정
* 데드 프린세스
좀비물 비슷한데 좀비물과는 약간 다른 퇴마물. 시귀를 108명 해치우면 천국으로 갈 수 있는 시희인 주인공이 승려같은 남캐와 페어로 움직이며 시귀를 해치우는게 메인 스토리인데 주인공이 계약?한 광언종이라는 집단도 그리 정의롭고 깔끔한 집안으로 보이지 않는다. 1권 말미에 광언종과 대적하는 전직 광언종 캐릭터가 나오는걸보니 광언종 vs 시귀를 통솔하는 대적단체로 확장되지 않을까 싶다. 재미는 잘 모르겠다...
* 어제 뭐 먹었어?
미용사x변호사 게이커플이 살며 주로 변호사가 요리를 하는 구작 BL풍 벨만화에 요리 테마를 합한 듯한 일상&요리만화. 요시나가 후미 작가답게 인물서사 탄탄하고 재밌음. 요리 레시피도 꽤 자세하게 다루는 편.
* 봄을 기다리는 우리들
아웃사이더 생활을 청산하기 위해 타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여전히 친구가 없는 주인공이 우연히 학교 인기 남학생4인방의 눈에 들어 친해지며 썸도 타고 동성친구도 생기고 어릴 적 동경했던 친구와도 재회하며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는 순정만화. 아야는 처음 여주가 언급할때부터 짐작되어 놀랍지 않았다ㅋㅋ 1권만 읽었는데도 리뷰에서 본 섭남이 아깝다는 말에 동감하게 됨. 무난한 남주에 비해 섭남 캐릭터성이 너무 강함...
* 귀엽기만 한 게 아닌 시키모리 양
예쁘고 귀여운 여자친구 시키모리가 결정적인 순간에는 멋있어져 남친을 설레게 한다는 패턴이 계속 반복되는 원패턴 일상 만화. 권수가 많길래 설마 이 패턴으로 20권까지 계속...? 했는데 리뷰보니 맞는 듯(...) 작가가 마지막에 쓴 대로 얼굴[그림]을 즐기는 얼굴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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