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엔 실용서이나 피규어 음반 등을 보관하느라 만화, 소설책은 대부분 박스에 보관하고 있어
시리즈물 같은 경우는 어디까지 모았는지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참에 박스를 하나씩 열어 책 목록을 만들어보자! 하고 박스를 하나하나 열어봤는데
...이런게 나왔습니다. 4권 표지 초치경[Not 쿠사나기 쿄]의 예술미가 느껴지는 손모양.
KOF[의 야가미 이오리]에 미친듯이 빠져 온갖 앤솔로지와 동인지와 일러집 등을 모으는 와중에
이런것도 샀었는데...........으으... 한창 덕질할때에도 웃고 싶을때만 꺼내보던 책을 이제 보려니....ㅋ
그래도 퀄리티 면에선 모 대만판 KOF만화보단 낫지만.. 음 역시 번역의 문제가...만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_-_
사실 위에 장황히 썼듯이 만화 자체는 나쁘지 않아[덕심 가미]
킹오파 게임 설정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읽으면 특유의 전개방식때문에 이해는 어려워도 재미면에선 무난히 읽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물론 그랬다면 이게 우리집에 있을 리도 없지만...;
그것도 1권 8권은 품절이라 구하지 못해 제일 중요한 앞과 뒤가 비어있는 상태로 말입니다.(.......)
포스가 넘치는 팔신암[Not 야가미이오리]은 최애캐니 좀더 크게.
더 크게.
역대 만화 게임 통틀어 좋아하는 캐릭터[2D] 중 TOP 3 안에 드는 이오리..아 팔신암이지 참.
아무튼 이런말을 하고 싶진 않았는데............... 삼백안이네요.
허들은 높을 수록 좋으니까 2권 표지부터 포스를 뽐내는 루칼[Not 루갈]님.
감히 표지를 함부로 넘길 생각을 못할만큼 강력한 포스가 느껴집니다.
눈빛으로 한번 찌르고 머리카락으로 두번 찔러 기를 Max 상태로 모은다음 필살기로 이로 콱 물기를 쓰실 듯.
에비!!!
격투천왕 박스에 같이 낑겨있던 BL 만화 & 소설.
어디있는지 한참 찾다 찾지 못해 사실은 내가 사지 않았는데 샀다고 착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고
자신의 기억력을 의심하고 있었는데 엉뚱한 곳에서 발견되어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했다는게 유머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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