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맛보기 기록 - 6

제목 그대로 맛보기 1권[가끔 2~3권까지] 읽은 감상 기록 여섯번째

 

 

* 얼굴 만으론 좋아할 수 없어요!

남주의 얼굴에 반한 여주가 허둥거리고 남주는 최소 관심+호감인 상태로 의도인지 아닌지 모를...이었다가 갈수록 의식적으로 여주 플러팅하는 내용의 반복. 외모만으로 평가하는 사람들 때문에 질린 남주가 사소한(?) 친절을 베푼 여주에게 관심을 느끼다 점점 호감을 느끼고 여주는 남주의 얼굴에만 반했는지 여주 본인은 아직까진 아리까리한 상태. 남주가 매우 여우 그 자체. 작화는 예쁜데 취향이 살짝 아니어서 아쉬움. 이 만화와 '귀엽다는 말 들은 적 없어'가 늘 헷갈림ㅋㅋㅋ 요즘 이런 류[초절정 미남x얼빠여주]의 순정만화가 유행인듯?

 

* GACHIAKUTA

디스토피아 배경 왕도 소년물. 설정은 독특하고 꽤 재밌는데 소년만화적 연출이 좀 과해 한번씩 부담스럽다... 안돼! 로 담백하게 끝날 걸 크아악!! 안돼에에!! 네 이놈드으을! 로 연출하는 느낌? 이 만화가 요즘 점프에서 밀어주는 거였던가 비슷한 이름의 다른 작품이었던가 가물가물... 아무튼 나쁘진 않은데.. 내 기준 약간 과해 부담스러움.

 

* 아카바네 호네코의 보디가드

야쿠자 두목의 바람대로 변호사집에 입양되어 살고 있는 야쿠자의 친딸 아카바네 호네코를 호네코가 모르게 보디가드하라는 임무를 부여받은 소꿉친구 이부키. 여기에 호네코 가드를 위해 어릴 적부터 길러진 3-4반 22명들. 큰 기대 안했는데 은근 재밌음. 연출과 등장인물들 표정묘사가 너무 과해 가끔 부담스럽긴 한데 주요 캐릭터들을 잘 뽑아 괜찮은 편. 마사치카가 매우 내 취향이지만 이부키가 호네코에게 일편단심이라 이루지 못할 사랑으로 보임😭 액션도 많고 캐디도 괜찮은 클리셰소년물이라 애니 잘 받으면 중박이상 칠 수 있을 것 같은데! 올해 12권으로 완결됨.

 

* 백룡 레전드 [3권까지]

1부격인 백룡이 없고 레전드만 3권까지 무료라 읽어봄. 조직원 40명남짓인 조에서 부두목인 백룡이라 불리는 주인공이 원래 있던 동네 평정하고 심심했는지 조직을 끌고 더 돈냄새가 진한 시부야로 이사와 평정하는 스토리. 저씨들이 만화방에서 킬링타임으로 볼만한 저씨향 그 자체. 주로 백룡이 거대기업이나 다른 구미의 돈냄새를 맡고 구린 곳을 때려 털어먹는 전개인데 지하에 처박힌 여캐대우는 아쉽지만 이런 류의 작품에 최근 흔히 보이는 야쿠자 미화는 의외로 거의 없음.

 

* 좀 100

좀비 아포칼립스긴 한데... 블랙회사에 질린 주인공이 차라리 좀비가 뒤덮인 현재가 더 살기 좋다며 마음껏 좀비세상을 즐기고 있는 웃지 못할 일상(?)물. 좀비물 좋아해서 봤지만 주인공이 취향이 아니고 본인이 좀비물에서 좋아하는 요소[파밍, 액션, 아포칼립스 속 인간찬가 등]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여 뒷 이야기는 안 볼 듯.

 

* 백 스트리트 걸스

....😓

요즘 많이 보이는 야쿠자 개그물 중 이건 강제 ts되어 지하돌로 활동하는 개그물인데 작화도 스토리도 유머도 영... 취향이 아니었다. 할 말 없음. 더 쓰면 심한 말만 쓰게 될 것 같아서(...)

 

* 입어주세요, 타카미네 양

설정이 (여러 의미로)신박한 뽕빨 남성향. 그림은 예쁜데 남캐가 취향이 아님. 시작부터 빤 벗고 난리나서 당황했는데 19 붙어있음. 설정은 신박했다... 이미 별의별게 다 나온 뽕빨 시장에서 신선함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였음(...)

 

* 개그만화 보기 좋은 날

😞마사루식 개그 기대했는데 재미 없음... 뭔 말하는지도 모르겠음. 1화 배경부터 기분잡치게 함. 반도 못 읽고 하차.

 

* 불꽃 소방대

소방대 배경 판타지 이능물. 그림체가 눈에 익어 보니 소울이터 작가였음. 전작처럼 뜬금없는 빤보여주기 상대방이 의도치않은 성희롱당하는 상황을 자꾸 겪는 여캐 등 거슬리는 장면 있음. 리뷰보내 계속 그러는 듯. 굳이 다음 이야기를 찾아 보고 싶을 만큼 궁금하지는 않다.

 

* 5등분의 신부

히로인 전쟁(?)으로 이름이 여러번 오르내려 작품명을 여러번 본 적 있는 만화. 기억하던 것보다 동글동글 귀엽고 캐릭터메인 답게 캐디도 괜찮은 편. 이미 히로인[얘도 귀엽긴 한데ㅋㅋ]이 누군지 아는 상태에서 뒷 이야기를 보려니 흥미롭지 않을 것 같아 더 읽진 않을 듯. 주인공 캐가 괜찮고 쌍둥이 5인 중엔 미쿠가 취향으로 보임.

 

* 매일, 휴일

배우를 하기 위해 상경했지만 비인기작 몇편을 찍은 후 배우로서의 일은 없고 프리터로 살아가는 주인공과 주변 이야기. 어찌보면 그늘 없는 매우 긍정적이고 인생을 즐기는 주인공의 성격과 삶이 방식에 주변 사람들도 감화된다의 반복인데 질리지 않게 잘 그려져있음. 가끔 나오는 부동산 회사? 직원과 맺어질 것 같은 분위기.

 

* 술 한잔 인생 한입

옛날 스포츠신문이나 청년지에 같은 곳에 실렸을 법한 스타일의 만화. 회사일에 찌든 주인공이 술한잔하는 내용. 먹방만화 좋아해서 읽어봤지만 그냥 그랬다.

 

* 망각 배터리

제목의 배터리는 포수와 투수를 묶어 부르는 용어라고 함. 메인 인물이 기억상실해 바보됐다는 정보만 알고 읽었는데 재미가 없진 않지만 작화도 개그센스도 안 맞아 ...?하며 읽음. 1권은 일단 개그+인물과 배경 소개 정도. 주인공이 중학교때 이름을 날린 명 배터리 콤비이고 그 중 한명이 기억 잃어 바보가 된 상태. 1권이 장벽이고 이후 재미있어진다는데 스포츠물이 맞은 역사가 없어 더 볼지 고민. 애니로 볼까🤔